대학병원 내과 전공의인데, 요즘은 힘든 것도 잘 모르겠어요. 그냥 호출 오면 가고 설명하고 처방 넣고 또 다음 일 하고... 밥 먹었는지도 기억 안 날 때 많고요. 제일 무서운 건 환자를 사람보다 업무로 먼저 보게 되는 순간이 생긴다는 거ㅠㅠ
버티는 게 익숙해진 게 제일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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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은정2025.09.02 03:27
환자를 업무로 먼저 보게 되는 순간 무섭다는 거 너무 알아요 그게 자기 방어인 거 아는데도 죄책감 같이 와서 더 지치죠 ㅠㅠ
월요병말기2025.09.02 21:04
자기 방어인 거 아는데 죄책감이 같이 와서 더 지친다는 거 ㅠㅠ 딱 그거예요
잠이보약2025.09.03 01:45
힘든 것도 잘 모르겠는 단계가 진짜 위험한 신호예요 밥 먹었는지도 기억 안 나면 본인 몸부터 누가 좀 챙겨줘야 하는데
은정2025.09.03 05:05
밥 먹었는지도 기억 안 나는 단계 진짜 위험 신호 맞아요 본인 몸부터 챙기셔야
약과02025.09.03 22:38
호출 오면 가고 처방 넣고 다음 일 하고 그 무한루프 한가운데 있으면 시간 감각도 사라지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