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랑 응급 한꺼번에 몰린 날엔 CT랑 일반촬영 계속 받다 보면 진짜 사람 응대가 더 진 빠짐
다들 불안하니까 재촉하는 건 이해하는데, 설명 여러 번 드려야 하는 분 있으면 저도 모르게 말 빨라질 때 있거든요...
근데 어떤 보호자분이 천천히 해줘서 고맙다고 하시는데 그 말이 좀 오래 남았어요
바쁘다고 무심해지면 안 되겠다 싶으면서도 현장에선 그게 또 쉽진 않네요 ㅋㅋ
보호자 한마디에 마음이 좀 오래 남았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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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잔잔하게2025.08.31 20:31
말 빨라지는 거 저도 자각할 때 있어요... 설명 세 번째쯤 되면 톤이 저절로 건조해지더라구요 그 보호자분 말 한마디가 오래 남는 거 이해됨
산책가는길2025.09.01 11:17
세 번째 설명쯤 되면 톤 건조해지는 거 그거 자각하면 또 미안하고 ㅠㅠ 그래서 그 한마디가 오래 남았나봐요
예민한약과2025.09.01 02:26
그런 말 한마디가 이상하게 오래 남지요… 바쁜 와중에도 설명 붙잡아 주신 마음이 있었으니 더 그랬을 것 같아요.
감귤2025.09.02 01:25
응급이랑 외래 겹치는 날 촬영 밀리면 영상의학과만 욕먹는 거 진짜 억울하죠 ㅋㅋ 천천히 해줘서 고맙다 한마디면 그날 버틴 게 사람대접 받는 느낌 들긴 함
감귤002025.09.02 15:42
촬영 밀리면 영상의학과만 욕먹는 거 진짜 ㅋㅋ 천천히 해줘서 고맙다 한마디에 그날 다 풀림
정리정돈러2025.09.02 08:33
진짜 바쁜 와중에도 설명 놓치지 않으려는 마음이 글에서 느껴져서 더 오래 남네요. 저도 결혼 준비하면서 사람 많은 곳 다니다 보니 한마디의 온도가 크게 느껴지더라고요.
의욕없는일상2025.09.03 05:26
저도 갑상선 결절 추적검사 다닐 때 작은 말투 하나에도 마음이 오래 남더라고요. 바쁜 와중에도 설명 다시 해주시는 분들 보면 보호자 한마디가 더 크게 와닿았을 것 같아요.
민서_2025.09.04 11:26
재촉하는 거 미워할 수가 없는 게 결국 다 불안해서 그런 거라
운동하는아침2025.09.04 15:48
CT 줄줄이 받는 날은 사람 응대가 더 진 빠진다는 거 격하게 공감... 기계는 묵묵한데 사람 상대가 제일 힘듦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