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직 끝나고 병원 나오면 밖은 너무 멀쩡해서 가끔 더 허무해요. 밤새 콜 받고 뛰어다녔는데 세상은 아무 일 없던 것처럼 돌아가서 좀 붕 뜸...
몸보다 계속 판단하고 놓친 거 없나 되짚는 그 피로가 더 오래 가는 듯
애매하게 힘든 날이 진짜 더 사람 갉아먹어요
당직 끝나고 집 가는 길에 제일 허무한 순간이 있네요
댓글 5
불면증인생2025.05.26 14:20
밤새 콜 받고 나왔는데 밖이 멀쩡한 거 그 괴리감 진짜.. 나만 다른 시간 살다 온 느낌이죠
라떼부장2025.05.27 02:26
혼자 다른 시간대 살다 온 그 감각 ㅋㅋ 집 와서도 한참 멍하지
민서_2025.05.27 09:38
놓친 거 없나 계속 되짚는 그 피로가 더 오래 간다는 거 ㄹㅇ. 몸은 자면 풀리는데 그건 안 풀림
야근하는오후2025.05.28 04:19
그 되짚기가 진짜 잠으로 안 풀려. 누워서도 머리 안 멈춤
산책가는길방사선사2025.05.28 14:59
저도 당직 비슷하게 길게 서고 나오면 병원 안 시간이랑 밖 풍경이 너무 달라서 순간 멍할 때가 있더라고요. 몸보다 판단 계속 이어가는 피로가 더 오래 남는다는 말씀에 정말 공감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