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직 끝나고 집 가는 길마다 이직 생각 자꾸 남아요. 시작할 땐 버티면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일에 익숙해지는 거랑 마음 편한 건 또 다르더라구요 ..
환자 보는 일 자체는 맞는데 이 생활을 계속 가는 게 맞나 싶을 때가 많고, 특히 바쁜 주 연달아 지나면 더 심해져요.
괜히 도망치는 건가 싶다가도 사람마다 버티는 방식 다른 거니까...
그래서 요즘은 섣불리 옮길 곳 찾기보다 내가 진짜 힘든 게 업무량인지 분위기인지 그냥 누적피로인지부터 보려는 중이에요
연차 쌓일수록 이직 생각이 더 많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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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 쌓일수록 버티는 힘이 생기는 거랑, 계속 이 길이 맞는지 묻는 마음은 정말 다른 것 같아요. 도망이라기보다 스스로를 오래 지키기 위한 고민일 수도 있으니, 너무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바쁜 주 연달아 지나면 심해진다는 거... 그래서 저는 한 텀 쉬고 나서 다시 생각해보는 편이에요. 그때도 옮기고 싶으면 진짜인 거고
연차 쌓이면 경력만 느는 줄 알았는데 이직 고민도 같이 숙성되더라고요. 몸은 버티는 법을 배워도 마음은 자꾸 딴 데 초점 맞추는 거, 저만 그런 거 아니라서 괜히 씁쓸하네요.
업무량인지 분위기인지 누적피로인지부터 구분한다는 거 맞는 접근 같아요. 저도 옮기고 나서야 사실 사람 문제였던 거 알았던 적 있어서..
옮기고 나서야 사람 문제였던 거 알았다는 거 ㅠㅠ 저도 그래서 원인 구분이 중요한 거 같아요
연차 쌓일수록 몸보다 마음이 먼저 지치는 느낌 진짜 공감돼요. 저도 힘든 주 지나고 나면 운동으로 풀어도 “계속 이렇게 가도 되나” 싶은 날이 있더라고요.
당직 끝나고 가는 길이 제일 약해지는 시간대 맞아요. 그 시간에 결정 내리지 말라고 누가 그러던데 저는 그게 잘 안 되더라구요
당직 끝나고 가는 길에 결정하지 말라는 거 진짜 맞는데 저도 그게 잘 안 돼요
저도 달리기 쉬다가 족저근막염 왔을 때처럼, 버티는 힘이 있다고 계속 버티는 게 답은 아니더라고요. 이직 고민이 도망이 아니라 내 생활 방향 점검하는 과정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일에 익숙해지는 거랑 마음 편한 게 다르다는 말 ㅠㅠ 진짜 이거 모르고 그냥 적응 안 됐나보다 했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