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오기 전에 에어컨 셀프청소 하겠다고 유튜브 보고 분무기랑 청소스프레이 사서 덤볐는데요. 필터까진 쉬웠는데 안쪽 송풍팬이랑 열교환기 부분 들어가니까 이게 물이 뚝뚝 떨어지고 비닐 둘러도 사방에 튀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3시간 붙들고 했는데 결국 안쪽은 제대로 못 닦고 곰팡이 냄새는 그대로. 결정적으로 다시 조립하다가 커버 걸쇠 하나 부러뜨려서 멘붕왔네요ㅠㅠ 결국 다음날 기사님 불렀습니다.
기사님이 분해청소 8만원 받았는데 안쪽에서 시커먼 물 쏟아지는 거 보고 아 이래서 전문가 부르는구나 싶었어요. 필터 정도는 셀프로 충분한데 분해청소는 괜히 손대지 말고 그냥 부르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더라구요. 부러진 부품값 따로 나간 거 생각하면 처음부터 부를걸 그랬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