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손자가 갑자기 열이 확 오르면서 목을 잘 못돌리길래 순간 심장이 철렁했다. 우리 형제들 몇이 뇌 쪽으로 쓰러진 뒤로 머리 관련된 건 뭐든 예민하게 보는 편인데 어린애가 열나고 목뻣뻣한거 보니까 뇌수막염 증상 아닌가 싶어서 밤새 인터넷만 뒤졌다. 병원 가서 진찰은 받았는데 기다리는 동안이 어찌나 초조하던지. 애 엄마아빠는 그냥 감기려니 하는데 나만 유난 떠는건가 싶기도 하고 그래도 머리 쪽은 아무리 조심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