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속이 계속 더부룩하고 아침마다 헛구역질 나길래 결국 위내시경까지 받아봤는데 위용종이 발견됐다고 했다. 의사쌤이 위용종 양성이니까 크게 걱정 안 해도 된다고는 하셨는데 나는 그 말 듣고도 계속 찜찜하다. 왜냐면 예전에 체육시간에 숨 차서 병원 갔을 때도 처음엔 별거 아니라고 했다가 나중에 폐기능 낮다고 흡입기까지 처방받은 적 있어서 그런지 이번에도 괜히 못 믿겠다. 크기가 작으면 그냥 놔둬도 되는 건지 아니면 주기적으로 다시 검사받아야 하는 건지도 안 알려주셔서 답답하다. 친구들한테는 흡입기 얘기도 아직 제대로 못 했는데 이제 위까지 뭐 생겼다고 하면 또 유난 떠는 애처럼 볼까봐 말도 못 꺼내겠다. 그냥 혼자 검색만 계속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