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얼굴 붓는 게 진짜 너무 심해서 거울 보기 싫네요. 특히 아침에 눈두덩이랑 볼 쪽이 퉁퉁해서 내가 봐도 왜 이러나 싶고... 예전엔 그냥 피곤해서 그렇겠지 넘겼는데 이제는 사진 찍히면 티가 너무 나요. 괜히 성형외과 글들 찾아보게 되고, 내가 뭘 해도 이미 늦은 건가 싶어서 좀 착잡함 ㅠㅠ

솔직히 술이 제일 문제인 거 알거든요. 야근하고 한잔, 스트레스 받아서 또 한잔, 그러다 다음날 짠 거 땡겨서 국물 먹고 그러니까 얼굴이 멀쩡할 리가 없지... 머리로는 아는데 몸이랑 습관이 말을 안 듣네요. 내가 내 얼굴 망치는 느낌이라 더 현타 옴. 누구 탓도 못하고 그냥 내가 쌓아온 결과 같아서

그래서 이번엔 진짜 좀 해보려고요. 밤에 뭐 안 먹고 물 많이 마시고, 술자리도 일단 핑계 대서라도 빼고... 대단한 거 말고 그거부터요. 솔직히 며칠 하다 또 무너질까 봐 벌써 겁나는데, 이대로 계속 가면 더 후회할 것 같아서. 적어도 아침마다 붓기 보고 욕하는 건 이제 좀 끝내고 싶네요 ㅋㅋ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