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야근 겹치면서 퇴근하면 거의 녹초임. 그래도 산책은 꼭 나감. 근데 요 며칠 집에 오면 얘가 낮부터 계속 엎드려서 꼼짝을 안 함. 평소엔 현관 소리만 나도 뛰어나오는 앤데 요즘은 그냥 누워서 쳐다만 봄. 밥은 그럭저럭 먹고 산책 나가면 또 멀쩡하게 잘 걸음. 그래서 더 헷갈림. 나도 요즘 몸이 안 좋아서 병원 갈 시간을 못 내는 편이라 얘도 비슷하게 그냥 버티는 건가 싶기도 하고. 주말까지는 지켜보고 계속 이러면 반차라도 내고 데려가려고 함. 퇴근하고 와서 늘어져 있는 거 보면 나도 똑같이 늘어지고 싶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