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한 지 8개월 됐는데 분리불안이 생각보다 심해서 매일 살얼음판이에요. 현관문 소리만 나도 따라오고, 화장실 갈 때도 문 앞에서 낑낑.

출근하면 종일 혼자 있는데 CCTV로 보면 제가 나가고 한 시간을 문 앞에서 짖다가 지쳐서 자더라구요. 아랫집에서 두 번 인터폰 와서 진짜 식은땀 났어요.

훈련 영상 보고 나갈 때 인사 안 하기, 외출 루틴 무덤덤하게 만들기 다 해봤는데 워낙 애착이 심해서 그런가 더디네요. 노즈워크 장난감, 코ng에 간식 채워서 주기, 라디오 켜두기까지 다 하는데 한 달 넘게 거의 그대로예요.

혼내는 것도 아니고 사랑 안 주는 것도 아닌데 출근만 하면 죄책감 들고. 행동교정 전문가 불러야 하나 비용도 만만치 않아서 망설여지고. 직장 다니면서 분리불안 애 키우는 분들 어떻게 버티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오늘 좀 지쳐서 끄적여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