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접종 하러 가는 길에 이동장 안에서 침을 줄줄 흘리고 거품까지 물어서 깜짝 놀랐어요. 멀미인지 스트레스인지.. 차 타는 20분 내내 야옹야옹 울다가 도착할 때쯤엔 축 늘어져 있더라구요.
병원에서는 긴장하면 침 흘리는 애들 있다고 큰 문제 아니라곤 했는데, 매번 이러니까 병원 가는 게 저도 무섭네요. 이동장을 평소에 거실에 열어두고 안에서 간식도 주면서 적응시키라고 해서 그렇게 해보는 중이에요.
그래도 이동장만 보면 도망가는 건 여전해요. 멀미약 처방받아야 하나 고민 중인데 다음 접종이 두 달 뒤라 그 전까지 적응시켜보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