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에 회사 주차장에서 울고 있던 애를 데려왔는데 벌써 3주가 됐네요. 처음엔 박스 구석에서 하악질만 하고 손도 못 대게 하더니, 이번 주부터 제가 퇴근하면 현관까지 마중 나와요.
병원 가서 검사하니 추정 4개월에 귀에 진드기 좀 있었던 거 빼곤 건강하대서 다행이었어요. 첫 주엔 밥도 숨어서 먹길래 잘못 데려온 건가 자책도 했는데, 어제 처음으로 제 무릎에서 골골거리며 자는데 눈물 날 뻔했네요 ㅠㅠ
이름은 아직도 못 정했어요. 부르면 다 안 쳐다보길래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