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에 먼지 적다는 말 듣고 두부모래로 바꿨었는데 결국 지난주에 벤토나이트로 다시 갈아탔어요. 고민하시는 분들 참고하시라고 적어봐요.

두부모래 장점은 확실히 먼지가 거의 없고 변기에 소량씩 버릴 수 있는 거였어요. 화장실 옆에 가루 날리는 게 싫었는데 그건 정말 좋았어요. 근데 우리집 냥이가 응고력이 약한 걸 못 견디더라구요. 오줌 뭉치가 잘 안 굳어서 바닥에 퍼지고, 여름 되니까 냄새도 두부 쪽이 좀 더 올라왔어요.

제일 결정적인 건 한 달에 두 번씩 통갈이 할 때 비용이 벤토나이트의 거의 두 배였다는 거예요. 7kg짜리 기준으로 계산해보니까 부담되더라구요.

벤토나이트는 먼지 날리는 게 단점이지만 요즘 저먼지 제품들 나오는 거 쓰니까 예전만큼은 아니에요. 응고도 잘 되고 삽질 한 번에 딱딱 떨어지니까 청소가 훨씬 편하구요. 모래 취향은 결국 냥이가 정하는 거더라구요.. 두 가지 섞어서 한 통씩 부어주니까 우리 애는 벤토 쪽만 골라 쓰던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