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낮에는 좀 괜찮은데 꼭 밤만 되면 열이 확 올라요. 낮에는 37도대라서 좀 살만한가 싶다가도 밤 10시만 넘으면 39도 가까이 찍고, 애는 축 늘어지고 저도 그때부터 심장이 덜컥해요 ㅠㅠ 해열제 먹이면 또 잠깐 내려가긴 하는데 그 몇 시간 지나면 다시 반복이고요. 이게 며칠째라 너무 지쳐요.
병원도 갔는데 목은 좀 빨갛다고 하고 폐소리 괜찮다, 좀 더 보자 이런 식이었거든요. 근데 집에 오면 제가 예민한 건지 자꾸 얼굴 달아오르는 것만 보여요. 애는 어리니까 어디가 얼마나 아픈지도 제대로 말을 못 하고, 그냥 칭얼거리다가 제 품에서만 늘어져 있으니까 미치겠어요 ㅋㅋ 솔직히 밤 오는 게 무서워요.
비슷하게 낮엔 괜찮고 밤에만 열 심하게 오르던 아이 있었던 분 있나요. 며칠 정도 갔는지, 진짜 그냥 바이러스라 지나간 건지 그게 너무 궁금해요. 저 지금 괜히 버티는 건가 싶어서요. 애 자는 거 보고도 못 자겠네요 계속 체온계만 들여다보게 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