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초에 아침에 세수하려고 숙였다가 허리가 안 펴져서 한참 그 자세로 굳어있었어요. 다리까지 찌릿하게 내려오는 느낌이라 겁나서 바로 갔더니 디스크라고.

다행히 수술까진 아니고 약이랑 물리치료 받으면서 운동 처방받았는데요. 처음엔 누워서 다리 들어올리는것도 안 됐는데 두달 지나니까 확실히 앉아있는 시간이 늘었어요. 예전엔 30분만 앉아있어도 엉덩이부터 저렸는데 지금은 한시간 반은 버티더라구요.

제일 효과본건 의외로 걷기였어요. 아플땐 눕고만 싶은데 가만히 있으면 더 굳는 느낌. 하루 20분씩 천천히 걸은게 컸던것 같아요. 의자도 바꾸고 모니터 높이 올리고 자세 신경쓴것도 한몫했구요. 완치는 아니고 관리하는 병이라고 하니까 길게 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