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에서 어깨 운동 욕심내다가 결국 사달이 났어요. 어느 순간 팔을 옆으로 들 때 특정 각도에서 뚝 끊기는 듯한 통증이 오더니 점점 심해져서 병원 갔더니 회전근개 부분 파열이라고 하시네요. 완전히 끊어진 건 아니라 일단 주사 맞고 재활부터 해보자고 하셨어요.
제일 충격이었던 건 무거운 거 들다가 다친 게 아니라 자세 잘못된 상태로 반복하다가 닳듯이 손상됐다는 거예요. 폼이 그렇게 중요한 줄 진작 알았으면... 한 3주째 어깨 위로 드는 동작은 다 피하고 있고 밤에 자다가 아픈 쪽으로 돌아누우면 깜짝 놀라서 깨요.
재활운동도 처음엔 고무밴드로 아주 살살 하는 것부터 시작하는데 이게 운동인가 싶을 정도로 약한 강도예요. 근데 욕심내면 또 도진다고 해서 꾹 참고 시키는 대로만 하고 있어요. 어깨 한 번 망가지니까 헬스고 뭐고 다 멈췄네요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