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예전에 여행 앞두고 생리 아닌데 피가 비쳐서 그냥 컨디션 문제인가 했거든요. 일정 깨질까봐 괜히 며칠 더 보자 했는데, 찾아보니까 출혈이 평소랑 다르면 미루는 쪽이 더 별로더라구요. 양이 많지 않아도 갑자기 시작됐거나 색이 너무 진하고, 덩어리처럼 나오면 일단 산부인과 빨리 가는 게 맞대요.
특히 아랫배가 찌르듯 아프거나 한쪽만 유독 아프면 그냥 넘기면 안 된다는 얘기 듣고 좀 쫄았어요 ㅠㅠ 저는 원래 생리통이 있는 편이라 헷갈릴 줄 알았는데, 익숙한 통증이랑 다른 느낌이면 그거부터 체크하는 게 낫더라구요. 참을 만한지 아닌지보다 평소랑 다른지가 더 중요했어요.
저는 그 뒤로 출혈 시작한 시간, 양, 통증 같이 메모해뒀다가 진료 볼 때 말했는데 그게 진짜 편했어요. 괜히 민망해서 축소해서 말하면 손해인 느낌... 여행 짐 챙기듯 이런 것도 바로 챙겨두는 게 낫더라구요 ㅋㅋ 몸 신호 이상하면 일정보다 병원이 먼저였어요.
혹시 저처럼 애매해서 미루는 분 있으면, 생리랑 다르게 피 비치고 배까지 이상하게 아프다? 그 순간은 고민하지 말고 가는 쪽 추천이요. 괜히 하루이틀 버티면서 검색만 하는 시간이 제일 불안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