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단어가 입에서 안 떠올라요. 분명 아는 사람 이름인데 갑자기 막혀서 그 사람 하고 손가락질만 한 적도 있어요. 가스불 껐는지 몇번씩 확인하고.
지난주엔 차 세워둔 층을 까먹어서 주차장 20분 헤맸어요. 예전엔 안 그랬는데 1년 사이에 부쩍 심해진 느낌이라 좀 무서워요.
인터넷에 찾아보면 다 무서운 얘기뿐이라 더 불안하고. 그냥 피곤하고 스트레스 많아서 그런 거라고 믿고 싶은데 또 자꾸 까먹으니까 확신이 안 서네요. 검사라도 받아보면 마음이 편할까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