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전쯤 저녁에 아빠가 갑자기 말이 어눌해지고 한쪽 입꼬리가 처지셨어요. 처음엔 피곤해서 그런가 했는데 물 마시다 흘리시는 거 보고 이상해서 바로 큰 병원 응급실로 모시고 갔어요.
뇌경색이었는데 빨리 와서 막힌 혈관 뚫는 치료를 제때 받으셨어요. 의사선생님이 몇 시간만 늦었어도 후유증이 컸을 거라고 하셨어요. 지금은 재활 받으면서 거의 회복하셨구요. 그때 그냥 주무시라고 했으면 어쩔 뻔했나 싶어요. 말 어눌해지고 얼굴 한쪽 처지면 진짜 1초도 고민하지 말고 119 불러야 한다는 거 꼭 알았으면 해서 적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