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힘들었던 거 어제 친구한테 처음 말했어요. 술 마시다가 갑자기 나온 건데 말하고 나니까 좀 후련하면서도 부끄럽고 복잡하네요.

친구가 별말 안 하고 그냥 들어줬는데 그게 더 고마웠어요. 조언 안 하고 들어주는 거. 다음 날 아침에 괜히 미안한 마음도 들었지만 그래도 혼자 안고 있던 거 하나 내려놓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