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화장실 들렀다 나가는 게 벌써 몇 달째인데 요즘은 그거보다 다른 게 더 신경쓰임. 지하철에서 서있으면 눈앞이 핑 돌고 계단 좀 올라가면 숨이 차. 손톱도 하얗게 뜬 것 같고 얼굴 창백하다는 소리 두 번 들었음. 배 아픈 거 때문에 화장실 자주 가서 뭐가 부족해진 건가 싶기도 하고, 그냥 잠을 못 자서 그런 건가 싶기도 하고. 회의 들어가기 전에 어지러우면 진짜 곤란한데 이게 빈혈 증상인지 그냥 컨디션 문제인지 감이 안 잡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