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되면서 처음으로 대장내시경 받았어요. 솔직히 검사 자체보다 전날 장정결약 먹는 게 제일 고역이었네요. 그 4리터짜리 물약을 두 시간 동안 계속 마시는데 비릿한 맛에 헛구역질 나서 진짜 토할 뻔했어요.
수면으로 했는데 검사 들어간 기억도 없이 깨어보니 끝나있어서 그건 편했어요. 결과는 작은 용종 두 개 떼서 조직검사 보냈다고 일주일 뒤에 보자고 하시더라구요. 미루지 말고 받길 잘했다 싶으면서도 그 장약 생각하면 다음엔 또 어떻게 마시나 벌써 막막하네요;; 혹시 알약으로 된 장정결제도 있다던데 그게 훨씬 낫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