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산 역류 때문에 PPI(위산 분비 억제제) 먹은 지 3개월째예요. 약 먹는 동안은 명치 쓰림이랑 신물 올라오는 게 거의 없어서 살 것 같은데, 처방 끝나고 며칠만 안 먹으면 새벽에 누웠을 때 또 신물이 목까지 차올라요.
의사쌤은 약을 갑자기 끊으면 위산이 반동으로 더 나와서 그렇다고, 용량 천천히 줄이면서 끊으라고 하시는데 그게 마음처럼 잘 안 되네요. 커피 끊고 야식 끊고 저녁은 7시 전에 먹으려고 노력하는데도 스트레스 받는 날엔 어김없이 도져요.
제일 짜증나는 건 자다가 신물 때문에 깨서 잠을 설치는 거예요. 베개 높여서 상체 세워 자라길래 그것도 해보는 중인데 솔직히 근본 해결은 아닌 것 같고.. 평생 약 달고 살아야 하나 싶어서 우울해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