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내시경 받았는데 헬리코박터(위에 사는 균이래요) 양성이라고 제균치료 시작했어요. 항생제 두 개에 위산약 하나, 하루 두 번씩 7일.

3일째인데 입에서 쇠맛 같은 게 계속 나고 속이 미식거려서 밥맛이 뚝 떨어졌어요. 약 먹고 30분쯤 지나면 메슥거리는 게 올라와서 진짜 힘드네요. 술은 절대 안 된다고 해서 회식도 빠졌구요.

약사님이 중간에 끊으면 내성 생겨서 다음에 더 독한 걸로 가야 한다고 해서 이 악물고 먹는 중이에요. 끝나고 한 달 뒤에 다시 검사해서 균 죽었는지 본다는데, 한 번에 안 잡히는 경우도 꽤 있다더라구요. 그 얘기 들으니 더 막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