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부터 새벽에 자꾸 깨더라구요. 처음엔 그냥 잠귀 밝아진 줄 알았는데 누우면 명치에서 신물이 올라오는 느낌이 계속 들어서 내과 갔더니 역류성식도염이래요.

피피아이(위산 억제제) 한 달 먹으니까 확실히 잠은 잘 자게 됐는데, 약 끊고 2주쯤 지나니까 또 슬슬 올라오기 시작하더라구요. 의사쌤은 일단 끊고 생활습관부터 바꿔보자고 하셨는데, 저녁 8시 넘어서 안 먹기가 진짜 힘들어요. 야근하면 그게 곧 저녁시간이라.

베개 높이는 좀 올려봤어요. 그건 효과 있는 거 같기도 하고. 커피는 아침 한 잔으로 줄였는데 이건 솔직히 차이 잘 모르겠고. 약 없이 잘 지내시는 분들은 뭘 제일 신경쓰시는지 궁금하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