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한테는 술 좀 줄이고 몸 챙기라고 노래를 부르면서 정작 제 정수리는 신경도 안 쓰고 살았습니다. 건강검진 때마다 수치 나쁘다는 얘기 들으면서도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머리는 그게 잘 안 통했습니다. 넉 달 전부터 탈모약 먹기 시작했는데 정수리가 아직 그대로인 것 같기도 하고 조금 나아진 것 같기도 해서 헷갈립니다. 원래 이 정도 기간이면 효과가 눈에 보여야 하는 건지, 아니면 더 기다려야 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 신경 좀 쓸 걸 그랬나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