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구에 머리카락 한줌씩 쌓이는 거 보고 위기감 느껴서 두피관리 시작한 지 두 달째. 바르는 약이랑 먹는 약 둘 다 알아보다가 가격표 보고 순간 현타 왔음. 한 달에 이 정도면 일 년이면 얼마고 십 년이면... 계산기 두드리다가 그냥 덮었다. 헤어라인 지키겠다고 이러다 지갑부터 탈모 오겠다 싶고. 근데 또 안 하자니 거울 볼 때마다 스트레스라 끊지도 못하겠음. 처음엔 몇 만원이면 될 줄 알았는데 종류별로 가격 차이도 크고 뭘 골라야 할지 감이 안 옴. 꾸준히 발라야 효과 있다는데 그 꾸준히가 제일 비싼 부분인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