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글 처음 써봐서 좀 민망한데 어디 물어볼 데가 없어서 익명으로 남겨봐요. 직장인이라 하루 종일 앉아 있는 시간이 길고, 화장실도 바쁠 때는 자꾸 참게 되거든요.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변 보고 나면 좀 따갑고, 가끔은 묵직한 느낌도 있고, 컨디션 안 좋을 때는 살짝 튀어나온 느낌도 있어서 신경이 엄청 쓰이네요. 심한 날은 오래 앉아 있는 것도 은근 불편해서 일할 때 집중이 잘 안 될 정도예요. 병원 바로 가면 제일 좋겠지만 솔직히 좀 쑥스럽기도 하고, 아직 막 피가 난다거나 그런 정도는 아니라서 먼저 비슷한 경험 있는 분들 얘기 좀 듣고 싶어요.

제가 궁금한 건 운동이 이런 데 도움이 될 수 있냐는 거예요. 원래 평일에는 거의 못 움직이고 주말에만 걷기나 가벼운 러닝 조금 하는 편인데, 어떤 날은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이 있어서 괜찮은가 싶다가도 또 어떤 글 보면 힘 많이 주는 운동은 안 좋을 수 있다고 해서 헷갈리더라고요. 스쿼트나 하체 운동처럼 압력 들어가는 건 피하는 게 나은지, 아니면 오히려 혈액순환 때문에 가볍게라도 꾸준히 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좌욕 같은 것도 많이들 말하던데 진짜 체감 있는지도 알고 싶고요.

그리고 생활습관 쪽으로 바꿔서 좀 나아진 분들 있으면 팁 부탁드려요. 물 많이 마시는 거, 오래 앉아 있지 않기, 화장실에서 오래 안 버티기 이런 건 대충 알고는 있는데 실제로 뭐가 제일 체감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연고나 약은 함부로 쓰기 좀 그래서 아직 안 건드리고 있고요. 혹시 저처럼 초반에 애매하게 시작됐다가 관리로 좀 편해진 분 있으면 어떤 식으로 했는지 알려주세요. 반대로 이 정도면 미루지 말고 진료 받아보는 게 좋았다는 기준도 있으면 같이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