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은 돈, 키, 말주변 때문인가 했는데 그냥 내가 너무 먼저 쫄아버리는 것도 큰 듯..
소개팅 나가면 초반엔 괜찮다가도 갑자기 면접 보는 기분 들고, 집 오면 한 말들만 4K로 재생됨...
아예 포기하긴 아쉬운데 맨날 혼자 소설 쓰다 타이밍 놓치는 패턴이라 좀 덜 겁먹는 연습부터 해야 할 것 같음 ㅋㅋ
서른 되기 전에 뭐라도 달라질 줄 알았는데
댓글 8
그냥저냥2025.06.19 11:26
저도 갱년기 오고 나서 사람 많은데 괜히 나만 혼자 붕 뜬 느낌 들 때 많았어요. 그 면접 보는 기분 뭔지 너무 알아서 읽는데 좀 짠하네요.
심야영화2025.06.19 16:13
진짜 나만 빼고 다들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느낌 들 때 있죠… 저도 밤에 양압기 쓰고 멍하니 누워 있으면 비슷한 생각 들었는데, 이상한 게 아니라 그냥 지친 마음이 올라오는 때가 있는 것 같아요.
123772025.06.20 05:12
면접 보는 기분 든다는 거 ㄹㅇ.. 내가 먼저 긴장하니까 상대도 어색해지는듯
승현1232025.06.20 12:07
내가 긴장하면 상대도 어색해지는 거 ㄹㅇ 악순환임 그냥 편하게 가는 게 나은 듯
루나2025.06.21 02:24
저도 1형 당뇨라 사람 만나기 전부터 혈당이랑 분위기 둘 다 신경 쓰게 되는데, 그래서 더 지치는 날이 많았어요. 근데 그 공허함이 내 문제 전부는 아니더라고요, 글 너무 공감돼요.
부엉이생활2025.06.21 07:38
진짜 공감돼요, 저도 퇴근하고 집 오면 사람보다 배달앱이랑 더 오래 대화하는 날 많았거든요. 뭔가 서른 되면 자동으로 달라질 줄 알았는데, 의외로 그냥 덜 외롭게 버티는 법부터 배우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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