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는 대학생 보리인데 요즘 시험기간이라 공부는 하는 척하고 현실은 밤마다 롤 한두 판만 해야지 해놓고 정신 차리면 새벽 3시 찍는 인간임. 근데 이게 웃긴 게 게임할 때는 분명 집중 빡 해서 “와 오늘 폼 미쳤다” 싶다가도, 끄고 나면 눈도 좀 뻑뻑한 느낌 들고 머리도 약간 멍해지는 날이 있더라. 심한 건 아닌데 뭔가 브레인에 핑이 튄 느낌? 딱 롤 한타 끝나고 나만 흑백화면 보는 그런 바이브임.

내가 원래 PC 앞에 오래 앉아 있긴 함. 과제도 컴으로 하고, 유튜브도 보고, 게임도 하고, 그냥 하루의 반이 모니터 앞임. 그래서 단순히 오래 봐서 그런 건가 싶기도 한데, 또 어떤 날은 똑같이 오래 해도 멀쩡하고 어떤 날은 유독 더 피곤함. 수면이 문제인가 싶어서 일찍 자보려고 했는데, 일찍 자는 것부터 이미 난이도 헬임. 부산 날씨 탓인지 방이 좀 답답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의자 자세가 쓰레기라 그런가 싶기도 하고 별 생각이 다 듦.

혹시 나처럼 게임이나 PC 오래 하고 나면 눈 피로감 오거나 머리 멍한 느낌 오는 사람 있음? 있으면 보통 뭐 바꿔서 좀 나아졌는지 궁금함. 모니터 밝기 줄이는 게 도움 될 수 있어요 같은 얘기도 들어봤고, 중간중간 쉬는 게 낫다는 말도 있던데 다들 실제로는 어떻게 함? 난 쉬라고 하면 “이 판 끝나고” 하다가 넥서스 터질 때까지 안 쉬는 타입이라 신뢰도가 좀 낮긴 함.

너무 진지한 거 말고 그냥 생활패턴이나 본인 팁 있으면 편하게 던져주셈. 괜히 나만 유리 멘탈+유리 안구 세트인 건지 궁금해서 물어봄. 롤체 1등보다 이런 생활꿀팁이 더 귀한 시기다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