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 치료 2년쯤 하니까 이제는 완치 집착하는 게 더 힘들었던 것 같음 예전엔 조금만 이상해도 또 오나 싶었는데, 요즘은 아 또 시작이네 하고 넘기는 날이 좀 생김. 완전 없어지는 것보다 덜 무너지는 게 더 큰 변화 같음ㅋㅋ
공황 치료 2년, 완치에 집착하는 게 더 힘들었던 듯
댓글 9
알파카털2025.05.30 07:26
진짜 공감돼요, 저도 후유증 겪으면서 완전히 없어지기만 기다리기보다 내 몸 반응을 덜 무섭게 받아들이는 연습이 더 오래 남더라고요. 그렇게 100까지 안 치닫는 순간들이 쌓이는 게 큰 변화인 것 같아요.
집돌이밤2025.05.30 09:17
완치 집착 내려놓는 게 제일 어려운 단계인 듯ㅋㅋ 나도 2년차쯤에 비슷한 생각 함
배고픈망고2025.05.30 13:19
읽으면서 괜히 마음이 울컥했어요. 저도 작은 증상 하나에 바로 무너졌었는데, 없애는 것보다 받아들이는 방식이 바뀐다는 말이 이상하게 오래 남네요.
의욕없는일상2025.05.31 10:03
또 시작이네 하고 넘긴다는 그 감각 진짜 와닿음.. 나도 예전엔 심박 조금만 빨라져도 응급실 가야하나 했는데 요샌 아 또 이러네 하고 누워있음
두더지맨2025.05.31 22:35
또 이러네 하고 누워있는 거 그게 진짜 변한 거임.. 예전엔 나도 매번 큰일 났다 싶었는데
목마른아침2025.05.31 19:42
2년차면 그래도 약은 계속 드시는 중임? 나는 줄이는 타이밍을 못잡겠음
노랑이2025.06.01 00:41
약은 아직 천천히 줄이는 중임. 줄이는 타이밍 그거 나도 혼자 못 정하겠어서 진료때 같이 정함
담담하게2025.05.31 20:13
덜 무너지는 게 변화라는 말 오래 남네. 0으로 만들려고 하다가 더 지쳤던 시절 생각남
동글이2025.06.01 04:49
조용히 든 생각이라는 표현이 딱이다 ㅠㅠ 요란하게 좋아지는 게 아니라 어느날 보니 덜 무섭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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