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삼색이에요. 제가 원래 눈두덩이 좀 있는 편이라 사진 찍을 때마다 눈이 맨날 졸려 보이게 나와서 쌍꺼풀 수술을 계속 고민 중이거든요. 근데 또 웃긴 게 평소 거울 볼 때는 “에이 그냥 살까” 싶다가도, 남이 찍어준 사진 보면 갑자기 마음이 확 흔들려요. 테이프도 붙여보고 쌍액도 써봤는데 그날그날 느낌이 너무 달라서 더 헷갈리네요. 어떤 날은 얇게 있는 게 나은 것 같고, 어떤 날은 차라리 또렷하게 하는 게 나을 것 같고요.
제가 제일 궁금한 건 다들 “아 이쯤이면 해야겠다”를 뭘 보고 결정했는지예요. 그냥 미용적으로 만족도 때문에 한 건지, 아니면 눈 뜨는 게 편해진다거나 인상이 덜 답답해 보여서 한 건지 그런 계기가 있었는지 궁금해요. 상담 후기 보면 라인 높이, 자연스러움, 붓기 이런 얘기는 많은데 정작 본인이 왜 하기로 마음먹었는지에 대한 얘기는 생각보다 적더라고요. 저는 아직도 제 눈이 진짜 수술이 필요한 타입인지, 아니면 그냥 메이크업이나 스타일링으로도 어느 정도 커버가 될 수 있는 건지 그 경계가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주변에서는 꼭 해야 된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괜히 멀쩡한 눈 건드리지 말라고 하는 사람도 있어서 더 혼란스러워요. 특히 “원래 자기 얼굴 느낌이 있다” 이런 말 들으면 또 괜히 겁나고요. 반대로 하고 나서 화장 편해졌다는 얘기 들으면 솔깃해져요. 물론 사람마다 눈 조건이 달라서 결과도 다를 수 있고, 상담이 판단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그래서 실제로 고민 오래 하다가 한 분들은 결정 전에 뭘 제일 많이 봤는지, 그리고 안 한 분들은 왜 안 하기로 했는지 둘 다 듣고 싶어요. 사진빨 때문에 시작된 고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네요. 진짜 편하게 얘기 좀 해주세요, 저 요즘 이 생각만 계속 하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