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한다고 거창하게 시작한 건 아니고 그냥 흰쌀이 떨어져서 현미를 샀거든요. 처음엔 까끌까끌하고 입에서 따로 노는 느낌이라 이걸 어떻게 먹나 싶었는데 3주째 되니까 이제 흰쌀밥이 오히려 좀 밍밍하게 느껴져요.

비결이라기엔 좀 그렇지만 압력밥솥에 30분 불려서 현미잡곡 모드로 안치니까 식감이 훨씬 부드러워지더라구요. 처음 일주일은 그냥 일반 밥 모드로 했다가 돌처럼 씹혀서 고생했어요ㅠㅠ 불리는 게 진짜 반은 먹고 들어가는 듯.

화장실 가는 것도 확실히 달라진 게 체감되고. 다만 소화가 좀 느린지 저녁에 많이 먹으면 더부룩한 날이 가끔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