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갑자기 눈앞에 까만 실 같은게 둥둥 떠다니길래 깜짝 놀라서 다음날 바로 안과 갔어요. 흰 벽 보면 더 잘 보이고 눈 굴리면 따라다니는데 진짜 신경 쓰이더라구요.
검사받아보니 다행히 망막에는 문제 없고 나이 들면서 생기는 거라고 그냥 적응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의사쌤이 갑자기 개수가 확 늘거나 번쩍이는 빛이 보이면 바로 오라고 했어요. 그건 위험신호일 수 있다고.
처음엔 계속 신경 쓰였는데 한 2~3주 지나니까 이제 좀 무뎌졌네요. 아예 안 보이는 건 아니고 그냥 의식 안 하게 됐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