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얼마 전에 안과에서 이것저것 검사받았는데요, 솔직히 제일 크게 느낀 건 검사 자체보다 산동검사 하고 난 뒤가 진짜 만만치 않다는 거였어요 ㅋㅋ 저는 그냥 좀 눈부시겠지 했거든요? 근데 끝나고 나오는데 가까운 글씨가 갑자기 너무 안 잡혀서 순간 어? 싶더라고요. 폰 보는 것도 불편하고 밖에 빛은 또 왜 그렇게 세게 들어오는지요 ㅠㅠ
그래서 괜히 말씀드리는 건데, 산동 들어가는 검사 예정이면 진짜 혼자 빡빡하게 일정 잡고 가지 마세요. 검사 끝나고 바로 문서 봐야 한다거나 운전해야 한다거나 그러면 좀 곤란해져요. 저는 짧게 끝날 줄 알고 갔다가 끝나고 한참 멍하게 있었어요. 선글라스 챙겨가면 훨씬 낫고, 없으면 병원에서 주는 가림안경 같은 거라도 꼭 쓰는 게 낫더라고요.
특히 휴대폰으로 결제하거나 예약 확인해야 하는 분들 있잖아요. 그거 미리 해두고 들어가면 편해요. 검사 끝나고 나면 글씨가 생각보다 번져 보여서 괜히 한 번에 못 읽고 버벅거리게 돼요. 저도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다가 아 이건 미리 알았으면 좋았겠다 싶었네요.
안과 검사 받으러 가는 분 있으면 검사 결과 걱정보다 끝나고 눈 상태를 더 생각하고 가셨으면 해요. 진짜 그게 훨씬 현실적이더라고요 ㅠㅠ 괜히 저처럼 아무 생각 없이 갔다가 아찔해하지 마시고요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