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귀 때문에 진짜 너무 답답해서 글 써봐요. 원래도 가끔 삐- 하는 이명이 있긴 했는데, 최근에는 그 소리가 더 자주 들리고 한쪽 귀가 먹먹한 느낌까지 같이 와요. 사람 말소리가 아예 안 들리는 건 아닌데, 분명 들었는데도 또렷하게 안 들어와서 몇 번씩 되묻게 되네요. 특히 카페처럼 사람 많은 곳 가면 말소리가 뭉개져서 더 힘들고, 집에 조용히 있으면 오히려 이명 소리가 더 신경 쓰여서 머리가 지치는 느낌이에요.

제일 불편한 건 일상에서 사소한 것들이 다 스트레스가 된다는 점이에요. TV 볼륨을 예전보다 자꾸 올리게 되고, 전화할 때도 상대 말 놓칠까 봐 긴장하게 돼요. 몸이 피곤한 날이나 잠 부족한 날은 귀가 더 꽉 막힌 것처럼 느껴지고 삐 소리도 더 커지는 것 같더라고요. 괜히 예민해지는 건지 모르겠는데, 그러다 보니 사람 만나는 것도 살짝 꺼려지고 혼자 있을 때도 귀에만 집중하게 돼서 악순환 같아요.

그래서 생활 습관부터 좀 조심해보는 중이에요. 이어폰 볼륨은 최대한 낮추고 오래 안 쓰려고 하고, 시끄러운 곳 다녀온 날은 일부러 조용한 환경에서 쉬어주고 있어요. 커피도 예전엔 생각 없이 마셨는데, 어떤 날은 마신 뒤에 이명이 더 거슬리는 느낌이 있어서 양을 줄여보는 중이고요. 잠도 최대한 일정하게 자려고 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중요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사람마다 다를 수 있어서 무조건 그렇다고는 못 하겠지만, 저한테는 조금 덜 불편하게 느껴질 때가 있었어요.

혹시 저처럼 이명 있으면서 난청 느낌 같이 오는 분들 계신가요? 귀 먹먹함이 계속 가는 분도 있는지 궁금하네요. 저는 당장 낫는다는 느낌은 없지만, 무리 덜 하고 소음 피하고 컨디션 관리하는 게 조금은 도움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다들 생활 속에서 어떻게 버티는지, 병원 다녀본 후기나 관리 팁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