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약 먹은 지 반년쯤 됐는데요 한 달 전부터 종아리가 뻐근하고 가끔 쥐 나듯이 당기는 느낌이 자꾸 들어요. 처음엔 운동 안 해서 그런가 싶어서 넘겼는데 계단 좀 오르내리면 다리가 묵직하게 무겁고 저녁 되면 더 심하더라구요.
병원 갔더니 약 종류 중에 근육 쪽으로 이런 증상 호소하는 분들이 가끔 있다고 하면서 일단 피검사 한번 해보자고 하시더라고요. 수치는 다행히 별 문제 없다고 해서 약은 계속 먹는 중인데 솔직히 좀 무섭긴 해요. 다리 아픈 거랑 약이랑 진짜 연관 있는 건지 아니면 그냥 나이 들어서 그런 건지 헷갈리고.
그래도 콜레스테롤 수치는 약 먹고 확 떨어진 게 눈에 보이니까 안 먹을 수도 없고. 같은 성분이라도 사람마다 다 다르게 반응한다는데 저는 하필 근육 쪽이 예민한가 봐요. 물 많이 마시고 너무 무리하지 말라고 해서 요즘은 저녁 산책도 천천히 살살 하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