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진짜 머리도 지키고 통장도 지켜야 하는 입장이라, 요즘은 처방 받고 바로 아무 약국이나 안 들어가요 ㅋㅋ 예전엔 귀찮아서 병원 옆에서 바로 샀는데, 같은 계열인데도 체감 가격 차이가 좀 있더라고요. 그날 이후로 저만의 룰 생김. 집 가는 길 동네 OO약국 몇 군데 먼저 전화해봅니다.
말만 하면 거창한데 별거 없어요. “이런 종류 처방받았는데 대충 얼마쯤 나와요?” 이것만 물어봐요. 재고 있냐까지 같이. 처음엔 민망했는데, 한두 번 해보니까 아 이걸 왜 이제 했지 싶었음. 병원 옆에서 바로 긁었을 때보다 덜 나간 적이 몇 번 있어서, 저는 이거 하나로 버팁니다. 탈모보다 카드값 알림이 더 무서운 날이 있잖아요 ㅠㅠ
대신 저한테 맞았던 방식이지, 어디선 또 차이 거의 없을 수도 있어요. 동네마다 다르고, 조제되는 종류 따라 또 다르더라고요. 그래도 아무 생각 없이 바로 사는 것보단 전화 몇 통이 낫더라... 머리카락 한 올이 소중한데 돈도 한 장 한 장 소중함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