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결과지에 혈압 140 넘게 나와서 그 날부터 계속 신경쓰임. 할아버지도 고혈압이었고 아빠도 지금 약 드시는 중인데 나도 이 나이에 이러면 나중엔 어떻게 되는 건지 걱정만 늘어남. 아직 약 먹을 정도는 아니라고 해서 다행이긴 한데 평생 먹어야 될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나니까 약값 생각까지 하게 됐음. 혈압약이 보통 한 달에 얼마 정도 나오는지도 모르겠고, 같은 성분인데 약국마다 가격이 다르다는 얘기도 봤는데 그게 왜 그런 건지도 이해가 안 됨. 10대가 혈압 때문에 약값까지 찾아보고 있는 게 스스로도 좀 어이없는데, 가족력 있으면 이렇게 일찍부터 신경쓰는 게 맞는 건지도 잘 모르겠음. 일단 짠 거 좀 줄이고 운동부터 늘려보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