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랑니 발치하고 왔는데 오늘 아침에 우리 애 산책 안 나가면 난리나서 억지로 나갔다. 입은 퉁퉁 붓고 말은 어눌한데 목줄 잡고 걷는거 자체가 고역이었음. 슬개골 약한 애라 뛰지 말라고 계속 잡아야 하는데 턱까지 욱신거리니까 진짜 곱절로 힘들더라. 마취 풀리니까 통증이 더 심해져서 진통제 먹었는데도 얼얼함. 원래 오늘 미용 예약도 잡혀있었는데 도저히 안될 것 같아서 미뤘음. 혼자 살면서 이런 날은 진짜 누가 대신 산책 좀 시켜줬으면 싶다. 사랑니 이렇게 오래 아픈게 정상인지도 모르겠고 밥도 제대로 못먹어서 애 사료 챙겨주는 것도 힘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