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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역 이석증, 자세 하나로 재발 줄이는 자가관리 법칙

일어나는 순서만 바꿔도 어지럼이 줄어듭니다

홍제성모이비인후과 · 2026.07.17 · 조회 1

홍제역 이석증, 자세 하나로 재발 줄이는 자가관리 법칙

3줄 요약

이석증은 특정 자세에서만 수십 초~1분 강하게 도는 어지럼입니다.
기상 순서와 수면 자세를 바꾸는 자가관리가 재발을 줄이는 첫걸음입니다.
2주 이상 반복되거나 신경 증상이 겹치면 홍제역 인근 이비인후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이 어지럼, 정말 이석증이 맞을까요

이석증은 누워서 잠깐 일어날 때만 어지럽고 마는 사소한 증상으로 여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반고리관 안의 이석(귀속 돌가루)이 자리를 옮기며 생기는 전정기관 질환으로, 자세 습관을 그대로 두면 같은 어지럼이 몇 주 간격으로 되풀이됩니다. 홍제역 인근에서도 이불을 개거나 세안 중 고개를 숙였다가 방이 도는 듯한 어지럼을 겪고서야 이 병명을 처음 듣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석증은 특정 자세를 취할 때만 수십 초에서 1분 이내로 강하게 도는 회전성 어지럼이 나타나는 전정기관 질환입니다. 누워서 고개를 한쪽으로 돌리거나, 잠자리에서 몸을 뒤척이거나, 높은 선반을 올려다볼 때처럼 머리 위치가 바뀌는 순간에 증상이 시작되고, 가만히 있으면 짧은 시간 안에 가라앉는 것이 특징입니다. 어지럼과 함께 눈이 빠르게 떨리는 안진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검사에서 이 움직임을 확인해 진단합니다.

자세와 무관하게 몇 시간씩 어지럼이 이어지거나 귀가 먹먹하고 소리가 울리는 증상이 함께 온다면 이석증보다 다른 전정 질환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석증으로 병원을 찾는 인원은 해마다 늘고 있어 누구에게나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연합뉴스(2025.10) 보도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상 이석증 진료인원은 2019년 39만5,510명에서 2024년 49만4,418명으로 5년간 약 9만8,908명(25%) 늘었습니다.[1]

귀 속 돌가루가 자꾸 자리를 옮기는 이유

이석은 원래 귀 안쪽 전정기관에 붙어 있는 작은 탄산칼슘 결정입니다. 나이가 들며 이석을 붙잡아주는 단백질 층이 약해지거나 머리를 세게 부딪히거나 오랜 시간 누워 지내면 이석 일부가 떨어져 나와 반고리관, 특히 뒤쪽에 있는 후반고리관으로 흘러 들어갑니다. 이 부스러기가 반고리관 안의 림프액을 자극하면서 특정 자세에서만 어지럼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골다공증이 있거나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낮은 경우, 오래 앉아 지내는 습관도 이석증이 반복되는 배경으로 꼽힙니다. 한 번 자리를 되돌려도 이석 부스러기가 다시 떨어져 나올 조건은 남아 있는 경우가 많아, 치료 후에도 재발이 드물지 않습니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웹진(KORL)에 따르면 이석정복술로 치료한 뒤에도 이석증 재발률은 연구마다 5~47%에 이를 정도로 재발이 흔한 질환으로 기술됩니다.[2]

생활 속에서 먼저 바꿔야 할 자세와 습관

검사와 시술 이전에 손볼 수 있는 부분은 눕고 일어나는 순서잠자리 자세입니다. 이석 부스러기가 급하게 움직이지 않도록 속도를 늦추는 것만으로 어지럼 빈도가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1. 잠에서 깨면 눈을 뜬 채로 그 자리에 10초 정도 그대로 누워 있습니다.
  2. 상체만 천천히 세워 침대 위에 걸터앉은 자세로 10초를 더 유지합니다.
  3. 다리를 바닥에 내린 뒤에도 곧바로 서지 말고, 10초 더 앉아 있다가 천천히 일어섭니다.

완전히 일어서기 전까지 최소 20~30초는 앉은 자세를 유지해야 이석 부스러기가 갑자기 이동하며 생기는 어지럼의 강도를 누그러뜨립니다. 잠들 때는 베개를 하나 더 받쳐 머리를 살짝 높이고, 어지럼 겪은 쪽 귀를 아래로 향해 눕는 자세는 며칠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기상 직후 곧바로 서지 않고 걸터앉은 자세로 잠시 머무르는 습관이 어지럼 발생을 줄여줍니다.
기상 직후 곧바로 서지 않고 걸터앉은 자세로 잠시 머무르는 습관이 어지럼 발생을 줄여줍니다.
구분권장 습관피해야 할 행동
기상 시3단계로 나눠 천천히 일어나기알람 소리에 놀라 벌떡 일어나기
취침 자세베개를 하나 더 받쳐 머리 높이기어지럼 겪은 쪽 귀를 바닥으로 향해 눕기
일상 동작고개를 천천히 돌리며 위아래 살피기빨래 널기·선반 정리 중 급하게 고개 젖히기
영양 관리비타민D·칼슘이 든 음식과 햇빛 노출 챙기기실내에서만 지내며 햇빛 노출 줄이기

비타민D는 뼈뿐 아니라 이석을 지탱하는 조직 대사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혈중 수치가 낮다면 식이나 햇빛 노출로 보완하는 습관이 자가관리의 한 축이 됩니다.

「Neurology」에 실린 국내 다기관 무작위대조시험(2020, 8개 병원 1,050명)에 따르면 혈중 비타민D 20ng/mL 미만인 이석증 환자에게 비타민D·칼슘을 보충하자 연간 재발률이 0.83건/인년으로, 보충하지 않은 군의 1.10건/인년보다 낮았습니다(발생률비 0.76, 95% CI 0.66~0.87).[3]

다만 이런 습관 교정은 재발 가능성을 낮추는 관리일 뿐, 반고리관 안에 자리 잡은 이석 부스러기를 원래 위치로 되돌리는 방법은 아닙니다. 자세를 조심해도 어지럼이 반복된다면 습관 교정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신호입니다.

이석증을 둘러싼 흔한 착각들

이석증을 귀에 돌이 박힌 병, 혹은 수술로만 해결되는 질환으로 여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로는 수술이 필요한 질환이 아니며, 이석 부스러기 위치를 되돌리는 이석정복술이라는 자세 교정 시술로 대부분 호전됩니다.

어지럼을 무조건 혈액순환 문제나 단순 피로 탓으로만 넘기는 것도 흔한 오해입니다. 특정 자세에서만 짧게 반복되는 어지럼이라면 전정기관, 그중에서도 이석 문제일 가능성을 먼저 살펴봐야 합니다.

한 번 치료받았다고 완치로 믿는 것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석을 붙잡아주는 조직이 약해진 원인이 남아 있다면 수개월 뒤 다른 반고리관에서 다시 어지럼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습관 교정으로도 안 될 때, 병원을 찾아야 하는 시점

가벼운 어지럼이 하루 이틀 안에 잦아드는 사람은 앞서 다룬 기상·수면 습관 교정만으로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같은 동작마다 반복되고 2주 넘게 이어지는 사람은 이비인후과에서 이석정복술을 받는 쪽이 회복 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복시, 발음 이상, 팔다리 힘 빠짐이 어지럼과 함께 나타난다면 이석증이 아닌 다른 신경학적 문제일 수 있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이석증이 재발했을 때 처음과 같은 방법만 반복하기보다, 그때 상태에 맞춰 재진단받고 방향에 맞는 이석정복술로 교정받는 접근이 회복 속도를 앞당긴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JAMA Neurology」에 실린 국내 다기관 이중맹검 무작위배정 임상시험(2023, 585명)에서는 재발한 이석증 환자 중 웹 문진으로 재진단받고 맞춤 이석정복술 동영상을 제공받은 군의 72.4%(58명 중 42명)가 어지럼이 사라졌다고 보고했으며, 처음 진단명 기준 동영상만 받은 대조군은 42.9%(70명 중 30명)였습니다.[4]

자가관리를 충분히 시도했는데도 어지럼이 반복된다면 이비인후과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자가관리를 충분히 시도했는데도 어지럼이 반복된다면 이비인후과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자가관리를 충분히 시도했는데도 어지럼이 반복되거나 위 경고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미루지 말고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홍제역 지역에서 이석증 관련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 홍제성모이비인후과(이비인후과)가 있으며, 위치는 서울시 서대문구 통일로 413, 3층 302호입니다.

이석증, 이것까지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이석증은 저절로 없어지기도 하나요?

네, 가벼운 경우 며칠에서 몇 주 안에 자연스럽게 가라앉기도 합니다.

Q. 잠잘 때 어느 쪽으로 누워야 하나요?

어지럼 있던 쪽 귀를 아래로 향하는 자세는 당분간 피하고, 베개를 하나 더 받쳐 머리를 높인 채 반대쪽이나 등을 대고 눕는 자세가 도움이 됩니다. 가라앉은 뒤 1~2주는 급하게 돌아눕는 동작도 피해야 합니다.

Q. 비타민D를 챙겨 먹으면 재발이 확실히 줄어드나요?

비타민D 수치가 낮았던 환자 대상 연구에서는 보충군의 재발률이 관찰군보다 낮게 나타났지만, 모두에게 같은 폭의 효과가 나타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부족하다면 식이나 햇빛 노출로 보완하는 정도가 적절합니다.

Q. 어지럼과 함께 귀가 울리거나 잘 안 들리면 어떻게 하나요?

이석증만의 증상이 아니라 다른 귀 질환이 겹쳤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진료를 받아 원인을 구분해야 합니다.

Q. 운동이나 요가가 이석증에 영향을 주나요?

고개를 세게 젖히는 동작이 많은 운동은 회복 초기엔 피하는 것이 무난하고, 증상이 가라앉은 뒤에는 천천히 고개를 움직이는 균형 운동이 전정기관 적응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어지럼이 남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반복하면 낙상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진료 의료진

이승민 홍제성모이비인후과의원 대표원장

이비인후과 전문의

병원 위치

홍제성모이비인후과의원

이비인후과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통일로 413, 연세24시사우나 3층 302호 (홍제동)

02-396-7115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건강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의학적 진단·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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