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란 무엇인가요?
허리디스크는 정확히는 요추 추간판탈출증이라고 부릅니다. 척추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물렁뼈인 추간판(디스크)이 제자리에서 빠져나와 주변 신경을 누르면서 통증이 생기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때 빠져나온 디스크가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을 자극하면 허리뿐 아니라 엉덩이와 다리로 이어지는 저림이나 당김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왜 생기나요? 주요 원인
디스크는 나이가 들면서 수분이 줄고 탄력을 잃어 약해지는데, 여기에 잘못된 자세, 무거운 물건을 갑자기 드는 동작, 오래 앉아 있는 생활습관이 더해지면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요통 자체가 매우 흔한 증상이라는 점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허리 통증은 10명 중 7명이 일생에 한 번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며, 20세 이상 성인에서 요통을 경험한 경우는 15.4%, 만성 요통을 경험한 경우는 5.7%로 나타났습니다.[1]
또한 연령과 성별에 따라 요통 경험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Journal of Orthopaedic Surgery and Research(Park 등, 2023)에서 국민건강영양조사 17,038명을 분석한 결과 한국 성인의 만성요통 유병률은 전체 15.8%(남 11.8%·여 24.5%)였고, 연령이 높을수록 증가해 50대 15.3%·60대 25.5%·70대 33.9%로 노인과 여성에서 가장 흔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가장 흔한 증상은 허리 통증과 함께 한쪽 다리로 뻗치는 저림이나 당김(방사통)입니다. 기침을 하거나 허리를 숙일 때 통증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다리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경우도 있어, 이런 변화가 느껴지면 빠른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진단과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진단은 증상 문진과 신경학적 검사를 바탕으로 하며, 필요에 따라 엑스레이, MRI 같은 영상검사로 디스크 상태를 확인합니다. 치료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많은 경우 수술 없이도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대한척추외과학회지(J Korean Soc Spine Surg, 2022) 종설에 따르면 요추 추간판탈출증은 보존적(비수술) 치료만으로 89~92%에서 호전되어 비수술 치료가 우선이며, 수술은 진행성 신경마비나 통상 2개월 이상의 적절한 보존치료에도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 한정된다.
생활관리와 진료 시점
평소 오래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무거운 물건은 허리가 아닌 무릎을 굽혀 다리 힘으로 드는 습관도 권장됩니다.
다만 다리 힘이 빠지거나 대소변 조절에 이상이 느껴지는 경우에는 지체 없이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증상과 치료 방법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이 우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