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주사를 끊으면 정말 요요가 올까?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나 마운자로(티르제파타이드) 같은 GLP-1 계열 비만주사는 식욕을 줄여 감량 효과를 냅니다. 하지만 약을 끊으면 체중이 다시 늘어나는 '요요' 현상이 흔하게 보고됩니다.
약물이 빠지면 식욕을 억제하던 작용이 사라지고, 늘어난 식욕만큼 섭취가 다시 늘기 때문입니다.
메디칼업저버(2026.05) 보도에 따르면 GLP-1 비만치료제 중단 후 체중은 평균 한 달에 약 400g씩 다시 늘어 기저 체중까지 회복되는 데 약 1.7년이 걸리는 것으로 추정되며, 임상 현장에서는 체중 재증가를 막기 위해 운동 병행과 차세대 약제로의 전환 등 유지 전략을 권고한다.[1]
비만은 고혈압·당뇨 같은 만성질환
체중 재증가는 의지가 약해서가 아닙니다. 전문가들은 비만 자체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으로 봅니다.
STEP 1 연장연구(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 2022) 저자들은 약물 중단 후 체중과 심혈관대사 지표가 치료 전 수준으로 되돌아가는 경향을 근거로, 비만은 고혈압·당뇨처럼 지속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이며 GLP-1 비만치료제의 체중·건강 개선 효과를 유지하려면 지속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기술했다.[2]
혈압약을 끊으면 혈압이 오르듯, 비만주사도 중단하면 체중과 대사지표가 치료 전 수준으로 돌아가는 경향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감량 과정의 근육 손실도 변수
빠진 체중이 모두 지방인 것은 아니라는 점도 요요와 관련이 있습니다.
Neeland 등의 2024년 Diabetes, Obesity & Metabolism 리뷰에 따르면 GLP-1 기반 치료로 감량한 체중의 약 15~60%가 제지방(근육 포함)에서 비롯될 수 있으며, 특히 고령자에서 근감소증 위험에 대한 주의와 저항성 운동·단백질 섭취 등 완화 전략이 권고된다.[3]
근육이 줄면 기초대사량이 떨어져, 약을 끊은 뒤 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더 쉽게 찔 수 있습니다. 특히 고령자는 근감소증을 경계해야 합니다.
요요를 막는 유지 전략
약을 끊더라도 요요를 줄일 방법은 있습니다. 핵심은 감량 중과 중단 후 모두 운동과 식단을 함께 가져가는 것입니다.
근육을 지키는 저항성 운동과 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권고되며, 임상 현장에서는 운동 병행과 차세대 약제로의 전환 같은 단계적 유지 전략도 활용됩니다. 자가 판단으로 갑자기 끊기보다 의료진과 감량·중단·유지 계획을 상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본 정보는 의약품 광고가 아닌 일반 건강정보이며, 마운자로·위고비·삭센다 등은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입니다. 사용 여부와 용량은 반드시 의사·약사와 상담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