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주사(GLP-1)란 무엇인가

이른바 '비만주사'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물입니다. 식욕을 줄이고 포만감을 높여 체중 감량을 돕습니다.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와 마운자로·젭바운드(티르제파타이드)가 대표적입니다.

식약처 의약품안전나라 위고비(세마글루티드) 허가정보에 따르면 세마글루타이드는 GLP-1 유사체로서 GLP-1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결합·활성화하여 식욕 조절과 포만감을 증대시키고, 혈당이 높을 때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며 글루카곤 분비를 낮춘다.[1]

췌장염 위험 — '의심되면 중단'이 원칙

가장 주의해야 할 중대 이상반응 중 하나가 급성 췌장염입니다. 명치나 윗배의 통증이 등 쪽으로 퍼지면서 오래간다면 췌장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이때는 임의로 견디지 말고 즉시 약을 끊은 뒤 병원을 찾는 것이 원칙입니다.

Zepbound(티르제파타이드) FDA 허가사항 '경고 및 주의사항'에는 GLP-1 수용체 작용제 및 티르제파타이드 투여 환자에서 치명적·비치명적 출혈성 또는 괴사성 급성 췌장염이 관찰되었으며, 췌장염 의심 시 투여를 중단하라고 명시되어 있다.[2]

담낭·담석 위험도 함께 본다

빠른 체중 감량 자체가 담석 위험을 높이는데, GLP-1 약물에서도 담석증이 더 자주 보고됐습니다. 오른쪽 윗배 통증, 발열, 황달 등은 담낭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Wegovy(세마글루타이드) FDA 허가사항에 따르면 임상시험에서 담석증(cholelithiasis)이 세마글루타이드 투여군의 약 1.6%에서 발생해 위약군 0.7%보다 높았으며, 급성 담낭질환 위험은 체중 감소 정도를 보정한 뒤에도 위약군보다 높게 나타났다.[3]

흔한 위장관 증상과 어떻게 구분하나

대부분의 사용자는 가벼운 위장 증상을 먼저 겪습니다. 이는 약의 작용 과정에서 흔히 나타나는 반응입니다.

마운자로 사용 중 오심·구토·설사·변비·복통·소화불량 등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발생할 수 있으며, 투여 초기나 용량 증량 시기에 더 흔하게 보고되고 시간이 지나며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4]

다만 일반적인 메스꺼움과 달리, 가라앉지 않는 극심한 복통은 췌장염·담낭질환의 경고일 수 있어 구분이 중요합니다.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발열·황달이 동반되면 위장 증상으로 넘기지 말아야 합니다.

이런 신호면 즉시 병원으로

구분주요 신호 증상대처
급성 췌장염멈추지 않는 윗배·등 통증, 구토투여 중단 후 즉시 진료
담석·담낭질환오른쪽 윗배 통증, 발열, 황달진료 및 영상검사 필요
흔한 위장관 증상오심·구토·설사·변비대개 시간이 지나며 감소

본 정보는 의약품 광고가 아닌 일반 건강정보이며, 마운자로·위고비·삭센다 등은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입니다. 사용 여부와 용량은 반드시 의사·약사와 상담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