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 없이도 진행되는 수면무호흡증, 흔한 오해입니다
코를 심하게 골지 않으면 수면무호흡증과는 무관하다고 여기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코골이는 무호흡을 알리는 여러 신호 중 하나일 뿐, 소리가 크지 않아도 자는 동안 상기도가 반복적으로 좁아지는 무호흡이 함께 진행될 수 있습니다.
잠들면 목 주변 근육이 이완되면서 기도 벽이 안쪽으로 무너지듯 좁아지는데, 이 좁아짐의 정도와 코골이 소리의 크기가 항상 비례하지는 않습니다. 마른 체형이거나 나이가 젊다는 이유로 가능성을 처음부터 배제하는 경우, 확인이 늦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동남구에서도 배우자나 동거인이 먼저 수면 중 숨소리가 끊기는 순간을 알아채고 병원 상담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으며, 정작 본인은 코골이가 크지 않다는 이유로 확인이 늦어지는 경우가 이어집니다.
수면 중 무호흡이 반복되면 혈중 산소 포화도가 떨어지면서 심혈관계와 뇌혈관계에 부담을 주고, 낮 동안에는 집중력 저하와 졸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은 혈중 산소 포화 농도를 낮추어 고혈압,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 질환 및 뇌경색과 같은 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도를 높입니다. 또한 주간 졸림과 피로감을 유발하여 집중력을 감소시킵니다.[1]
체형보다 구조, 여성도 예외가 아닙니다
수면무호흡증의 원인으로는 체중 증가 외에도 턱이 뒤로 물러난 구조, 편도와 아데노이드의 비대, 비중격이 휜 정도, 혀 뒤쪽 지방 침착 등 여러 신체 조건이 함께 작용합니다.
특히 턱이 좁고 뒤로 물러난 구조는 마른 체형에서도 상기도 공간을 좁게 만드는 대표적 원인이며, 편도와 아데노이드가 큰 소아·청소년기에는 체중과 무관하게 무호흡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은 남성에게 더 흔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여성에게서도 적지 않게 나타납니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대한수면호흡학회 비강수술 임상진료지침(2023)이 인용한 국내 연구에 따르면, 무호흡-저호흡 지수 5 이상을 기준으로 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유병률은 남성 27%, 여성 16%였고, 주간졸림 증상이 동반된 기준에서는 남성 4.5%, 여성 3.2%로 보고되었습니다.[2]
낮에 멀쩡해도 안심할 수 없는 이유
야간에는 무호흡이 목격되는 것 외에도 잦은 뒤척임, 식은땀, 입마름, 잦은 화장실 출입이 함께 나타날 수 있고, 낮에는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 아침 두통, 감정 기복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낮 동안 뚜렷한 졸림이 없다고 해서 상기도가 좁아지는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지수가 높지 않은 초기 단계에서는 주간 증상이 눈에 띄지 않을 수 있고, 지수가 비슷해도 졸림을 느끼는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이갈이가 심할수록 무호흡도 심할 것이라고 짐작하는 경우가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단순히 비례하지 않습니다.
불면증과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함께 있는 환자군에서 이갈이 에피소드 지수와 다른 수면 이갈이 관련 수치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단독 환자군과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었던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3]
수면다원검사부터 양압기까지, 무엇을 먼저 볼까요
수면다원검사는 병원에서 하룻밤 자는 동안 뇌파, 안구운동, 근전도, 호흡, 코골이 소리, 혈중 산소포화도를 함께 기록하는 검사입니다.
검사 당일 저녁 8~9시경 병원에 입실해 머리, 가슴, 다리 등에 센서를 붙이고 평소와 비슷한 시간에 잠들며, 다음날 아침 6~7시경 센서를 제거하면서 검사가 끝납니다. 판독 결과는 통상 1~2주 안에 나옵니다.
최근에는 집에서 간단한 장비로 호흡과 산소포화도를 측정하는 검사도 함께 활용되는데, 병원 내 정밀검사보다 측정 항목 수는 적지만 초기 선별에 쓰입니다. 검사와 치료 비용은 건강보험 적용 여부와 검사 항목에 따라 차이가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코골이가 심하지 않으면서 턱 구조가 원인으로 확인된 경우라면 구강장치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고, 지수가 높고 심혈관 위험까지 함께 있는 경우라면 양압기를 먼저 고려하게 됩니다.
양압기는 효과가 비교적 빠르게 나타나는 편이지만, 마스크 착용감과 소음 때문에 처음 1~2개월은 압력 수치나 마스크 종류를 바꿔가며 적응 기간을 거치는 경우가 많고, 이 과정에서 사용을 중단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무호흡이 위험 신호로 이어지는 순간
장거리 운전이나 야간 근무처럼 각성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직업군에서는 무호흡으로 인한 졸림이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이 방치될 경우 산소 저하가 심근 스트레스 증가, 혈압 상승, 부정맥 유발 등 다양한 심혈관계 합병증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장거리 운전이나 야간 근무 직업군에서는 졸음운전 사고 가능성도 크게 높아집니다.[4]
- 가족이나 동거인이 수면 중 숨이 멎는 순간을 목격한 적이 있는 경우
- 방문 밖에서도 들릴 정도로 코골이 소리가 커진 경우
- 아침마다 두통이나 입마름을 자주 느끼는 경우
- 운전이나 회의 중 갑자기 졸음이 쏟아지는 경우
- 체중이 늘어난 이후 코골이나 무호흡이 새로 시작되거나 심해진 경우
동남구 수면무호흡증 진료, 확인해두면 좋은 정보
동남구에서 수면무호흡증이 의심되어 확인이 필요하다면, 이비인후과 진료를 통해 상기도 구조와 무호흡 정도를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동남구 지역에서 수면무호흡증 관련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서울성모이비인후과의원(이비인후과)이 있으며, 충남 천안시 동남구 만남로 26, 301호(신부동), 아트박스 천안신부점 인근 약 250m에 위치해 있습니다.
검사와 치료 방법은 무호흡-저호흡 지수와 동반 질환 여부에 따라 달라지므로, 정확한 지수 확인이 첫 단계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