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전립선 비대로 약 드신지 한달쯤 됐는데 요새 일어날때마다 핑 돈다고 하신다. 특히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날때나 화장실에서 나올때 휘청하셔서 옆에서 보는 내가 더 조마조마하다.

약 시작하고 나서부터 그런거 같아서 약 때문인가 싶기도 하고. 연세도 있으셔서 넘어지기라도 하면 큰일이니까 일단 천천히 일어나시라고 계속 말씀드리고 있다. 아버지는 또 약 빼먹으면 안된다고 꼬박꼬박 챙겨드시고.

다음 진료때 의사선생님한테 이 얘기 꼭 해야겠다 싶어서 메모해뒀다. 약 드시는 분들 보면 부작용 같은거 본인은 그냥 참고 넘기는 경우가 많아서 옆에서 챙겨야 하더라. 어르신 약 관리가 보통일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