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얼마 전에 다낭성난소증후군 진단받고 영양제를 먹기 시작했다는데, 나야 워낙 아내 약을 요일별로 나눠서 챙긴 지가 몇 년째라 이것도 같이 표에 넣어주겠다고 했더니 이게 생각보다 헷갈리네. 아침 공복에 먹으라는 것도 있고 식후에 먹으라는 것도 있고, 나는 교대근무라 아침저녁이 매번 바뀌는데 딸은 회사 다니느라 규칙적으로 먹어야 한다니 시간표를 어떻게 맞춰야 할지 모르겠어. 아내 혈압약이랑 겹치는 시간에 넣으면 편할 것 같긴 한데 서로 다른 약이라 괜히 헷갈릴까봐 그게 좀 걱정이다. 딸도 처음 먹는 거라 뭘 물어봐도 잘 모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