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직 끝나고 제일 무서운 건 피곤한 것보다 내가 점점 무뎌지는 느낌임
콜 받고 회진 돌고 설명하다 보면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집 가면 그냥 멍하게 앉아있게 됨...
환자랑 보호자 마음 알겠는데 일은 한꺼번에 몰리고 실수는 하면 안 되니까 내가 사람 보는 건지 업무 치는 건지 헷갈릴 때도 있고
쉬는 날에도 폰 울리면 심장부터 철렁해서 그게 좀 서글픔 ㅋㅋ
현장에 있으면 체력보다 마음이 먼저 닳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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