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약국은 문 열자마자 처방전보다 밥 먹었냐고 먼저 물어보는 동네 분위기가 있더라구요 ㅋㅋ
장날엔 설명 또 설명하다 보면 정신없고 진 다 빠지는데, 그래도 아 오늘도 동네 약국 했네 싶긴 해요ㅠ
시골 약국에서는 처방전보다 안부가 먼저일 때가 많았어요
댓글 13
오늘도 동네 약국 했네 그 마무리 멘트에 다 들어있네 ㅋㅋ 몸은 힘든데 그 맛에 버티는 거지
장날 손님 몰릴 때 같은 설명 열 번씩 하는 거 그거 체력보다 입이 먼저 지침
장날 같은 설명 열 번 ㅋㅋ 체력보다 입이 먼저 나가는 거 겪어본 사람만 알지
이런 동네 분위기 진짜 부럽네요. 저는 소개도 처방전처럼 딱딱하게 했다가 늘 망하는 편인데, 안부부터 오가는 관계가 그래서 더 오래 가는 것 같아요.
저도 갑상선 결절 추적관찰 중이라 병원 설명 한 번에 다 못 알아들을 때가 많은데, 이렇게 여러 번 차분히 풀어주시는 약사님 계시면 정말 든든할 것 같아요. 시골 약국 분위기가 괜히 더 따뜻하게 느껴지네요.
와 이건 거의 약국인데 힐러 NPC가 아니라 마을 주민들이랑 호감도 쌓는 숨은 이벤트 같네요 ㅋㅋ 안부 한마디가 먼저 오가는 분위기라니 글만 봐도 되게 따뜻해요
설명 또 설명하는 게 도시 약국이랑 결이 다르더라. 처방전보다 안부가 먼저인 거 그게 정 들면 또 못 떠남
도시는 처방전 받고 끝인데 여긴 안부가 먼저라 결이 다르긴 하지 정 들면 진짜 못 떠남
시골여행 갔을 때 동네 약국 분위기가 유난히 따뜻하다고 느꼈는데, 글 보니까 왜 그랬는지 알 것 같아요. 안부부터 묻는 정이 참 좋네요.
동네마다 사람 만나는 리듬이 다르다는 게 이런 데서 느껴지네요. 안부 한마디가 먼저 오가는 약국이라니, 읽는 저도 괜히 마음이 좀 느슨해졌어요.
안부 한마디가 설명의 문을 먼저 열어주는 느낌이라 더 인상적이네요, 저도 간헐적 단식하면서 루틴보다 사람 컨디션 먼저 보는 게 오래 가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