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전약국 있으면 다들 처방만 생각하는데, 전 진짜 면허 관련 행정이 제일 사람 지치게 만들더라고요. 약은 약대로 봐야 하고 환자 응대는 계속 들어오는데, 자격 유지니 신고니 확인서니 이런 건 죄다 약사 개인이 빈틈없이 챙겨야 하잖아요. 하나라도 시기 놓치면 괜히 내가 문제 있는 사람 된 느낌부터 들어요 ㅠㅠ
이상한 건 책임은 엄청 크게 얹어놓고 안내는 하나도 안 친절하다는 거예요. 현장 근무하는 사람 기준으로 만든 체계가 아닌 느낌? 바쁜 시간대 피해서 뭘 확인하고 제출하고 수정하고... 이걸 왜 이렇게까지 복잡하게 돌려야 하나 싶어요. 면허 관리가 중요하면 더 단순해야 맞는 거 아닌가요
솔직히 국시 붙고 면허 받았다고 끝이 아니면, 최소한 유지 과정은 덜 피곤하게 해줘야죠. 근무약사들은 하루에 몇십 명, 몇백 명 상대하면서 실수 안 하려고 긴장하고 있는데 행정까지 계속 떠넘기면 결국 지치는 쪽은 현장이에요. 이런 구조는 professional 관리가 아니라 그냥 소모전 같아요 ㅋㅋ
제일 답답한 건 다들 원래 그런 거라고 넘긴다는 거예요. 원래 그런 거면 계속 불편한 채로 가겠다는 얘기잖아요. 면허는 권한이기도 하지만 책임이기도 한데, 그 책임을 증명하는 방식이 이렇게 번거롭고 비효율적일 이유는 없어요. 이건 개선해야 맞아요.
